공인중개사 1차, 2차 동차 준비? 아니면 따로 준비?
모두들 많이 하는 고민일 겁니다. 1, 2차 동차로 준비를 해야 되는지 아니면 따로 준비해야 되는지…
3번이나 공인중개사 시험응시 끝에 합격한 입장에서 1차, 2차를 따로 준비하기 보다 반드시 동차를 해야합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자격증취득이지, 1차 합격이 목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1차를 준비하 난 다음, 2차를 준비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1차, 2차를 나눠서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준비하는 것에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사람이 마음이 간사해서, 1차만 보게되면 분량이 많아 보이지 않아 조금은 늘어지게 되지만,
1차, 2차를 동시에 준비하게 되면, 시간에 비해 분량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조금 냉정히 말씀드리면, 2차를 미리 접해보아야 만약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조금 더 빨리 받고, 다른 무언가를 준비할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차 공인중개사 시험의 응시율을 보면 알겠지만, 응시율이 60% 수준입니다.
원서 접수인원에 비해 응시율이 60% 수준으로 저조한 이유가 1차만 준비하고 2차를 가볍게 여겨 미응시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실제 2차를 같이 준비했지만 1차에 시험을 망쳐 응시하지 못한경우도 상당부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1차를 합격해도 2차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게 물거품이 됩니다.
물론 직장인이나 다른 사유 등으로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아직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정도 남았다고 한다면 동시에 1차, 2차 준비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근하는 초보자의 경우 3개월정도 남았을 땐 1차만 준비하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동차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우선 제 생각에 같이 병행하여 준비해야되는 이유를
2가지로 설명드리려 합니다.
1. 공인중개사 시험 2차 준비로 1차 시너지 효과
공인중개사 시험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면서, 과열된 공인중개사 시장를 막기 위해 상대평가 제도를 도입하려 준비중입니다. 물론 아직 제도로 도입된건 아니지만 아래 통계표를 보면 사실 상대평가 제대로를 도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최근 2차 합격인원을 보면 아시겠지만, 16,000여명 수준의 공인중개사 합격인원을 배출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상대평가제도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과열된 공인중개사 시장으로 인해 시험출제자가 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파트에서 문제를 출제하여 틀리게 하기도 하지만, 부동산학개론에서 2차 과목의 범위를 출제하기도 합니다.
1차만 준비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지만, 2차를 같이 준비 해오신 분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입니다.
출제자분들이 난이도를 귀신같이 조절하여서 그런지 몰라도 1~2문제 차이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좋은 건 자신의 실력으로 여유롭게 합격하는게 최선이지만, 1 ~ 2문제 차이로 합격이 좌우되는 순간 문제출제 오류로 복수정답을 기대하는게 본인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왕 준비하는거 2차도 같이 준비하면 1, 2문제로 시험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좋은 결과로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교양과목은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고, 중개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얼마정도가 될까요?
실제 데이터를 참고하여 추정해보니 약 30%정도의 인원만 공인중개사 시장에 뛰어들어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그 나머지 인원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앞으로 살면서 혹시나 모를 위기의 순간 와일드 카드로 준비하고 있게지만, 실상은 장농면허 이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엔 장농면허가 되더라도, 아니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 못해도 살면서 도움되는 과목은 2차입니다.
이제 몇번째 인지도 모를 부동산 정책에서 주요 변경사항은 대부분 세법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세법이 변경되도 깝깝하기만 했지만, 실제로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세법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그 희열감은 말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나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건 당연하구요.
뿐만 아니라 내가 당장 집을 구매 또는 임대를 할 때 중개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당장 집을 보유하면 들어가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기, 주택법, 건축법, 재개발, 재건축, 용도, 국토관리계획 등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해도 앞으로 살면서 꼭 필요한 지식들입니다.
사실 이런 교육은 학생 때부터 기본 경제교육으로 포함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되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꼭 자격증 취득 목적이 아니더라도 도움 되기에, 차라리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1차만 준비하는 것보단 2차와 같이 병행하는게 좋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직 시험기간이 넉넉히 남으셨는데 1차만 준비하고 계신다면
2차도 같이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요?
공인중개사 1차, 2차 준비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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